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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]


인생영화 등극 / CGV 압구정 ART2관



작년 연말쯤 했던 재개봉을 놓치고 언젠가 영화관에서 또 상영해주겠지- 하며 기다렸는데

심심해서 CGV 어플 뒤져보다가 상영중이길래 얼른 예매했다.





예고편을 봐도 대체 무슨 내용인지 감이 안 잡혀서 난해한 영화는 아닐까 했는데

내 인생영화가 되어버렸다.





유난히 이 영화는 남주 월터의 달리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 듯.





영화를 안 본 사람들도 알 법한 유명한 스케이트 보드 씬.





나도 이 스케이트 보드씬 클립만 보고 푹 빠져서 재개봉을 애타게 기다림.

영화관에서 보니 정말 가슴이 뻥 뚫린다. (아이맥스로 봤으면 얼마나 좋았을까)

살짝 울컥하기도 하고...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.





나의 버킷리스트에 아이슬란드 여행을 추가해버린 영화. 





주옥같은 명대사들도 많이 나오는데 하나같이 다 명치를 때려버림ㅠ

이 대사도 기억에 남는 대사 중 하나.


"Beautiful things don't ask for attention."


월터를 빗댄 대사같기도 하고...

(월터가 이 영화에서 대변하는) 잘 드러나지 않지만 자본주의 사회의 부속품으로서

맡은 일 열심히 하며 묵묵히 살아가는 현실의 소시민들을 위한 대사가 아닐까 생각한다.





마지막까지 여운이 너무 길게 남아 영화관 자리에서 일어나기 힘들었다.


이 영화를 안 본 사람들은 꼭 보라고 정말정말 추천하고 싶다.

삶에 지쳤을 때 비타민 같은 영화가 되어줄거라고 자신한다.


아래 영상은 영화 보고 난 후 보는 것을 추천.

영화를 다시 보고 싶을 때마다 2시간짜릴 다 볼 순 없으니 이 영상 보는 것으로 대체하기 좋다. 잠시나마 영혼이 맑아지는 느낌ㅎ

BGM도 실제 영화 OST다. Dirty Paws by Of monsters and Men





석촌호수 송리단길 카페

[오뗄드니엔테]



석촌호수, 송리단길에 예쁜 카페 너무 많다. 가도가도 끝이 없음 행복해♡

저번 레어마카롱에 이어 이번엔 [오뗄드니엔테]라는 티라미수가 유명한 카페에 갔다.





입구부터 취향 저격해버림

우리집 입구였으면 좋겠다.





내부 인테리어는 이렇게 복고풍이다.

약간 5-60년대 잘사는 프랑스 가정집 느낌.ㅋㅋㅋㅋ

그래서인지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이다.

저녁 때 갔더니 손님도 별로 없어서 수다 떨기 딱 좋았음.








오뗄드니엔테의 메뉴판.

티라미수는 좀 비싼 편인데 음료 가격은 이정도면 괜찮은 것 같다.





화이트 티라미수랑 오리지널 티라미수. 무화과 티라미수는 다 떨어진건지 없었다.





말차 라떼 (\6,000), 라떼 (\5,000), 오리지널 티라미수 (\7,000)





말차 라떼는 진한 말차와 우유가 따로 나온다.

셀프로 섞어 먹으면 됨. 달달씁쓸 맛있다.







이 티라미수 진짜 대박이다. 지금까지 먹어본 티라미수 중에 제일 맛있음.

이거 먹고 다음날 투썸플레이스 티라미수 먹었는데 세상 맛없었다.





크림이 정말 꾸덕하고 진함. 먹을 때마다 입 안에서 풍부한 풍미가 춤을 춘다.

티라미수 좋아하는 사람들은 꼭 가봐야함.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네. 다음번엔 가서 무화과 티라미수 먹어봐야겠다.





주말 11:00 - 22:00
평일 12:00 - 22:00




Superfruit - Everything (feat. Inara George)




<MV>




*Lyrics*


Set the scene
I woke up from a bad dream
Something's chasing me
Is this home or am I in a movie?
With an unhappy ending
Wait around for a sign or a new sound
So I can hit the ground running, oh honey
Would you like to come with me?

I've given my everything, everything
I'd give it with feeling
A sentimental man
I've given my everything, everything
We'll dance on the ceiling
With everything, everything, everything we can

Shake it off, no it's not always easy
I just need some time
Kill me now, with all of your kindness
Help me change my mind
Take me there, to a sign or a new sound
Look at us, we're off and running, oh honey
To a place I'd rather be

I've given my everything, everything
I'd give it with feeling
A sentimental man
I've given my everything, everything
We'll dance on the ceiling
With everything, everything, everything we can
I've given my everything, everything
I'd give it with feeling
A sentimental man
I've given my everything, everything
We'll dance on the ceiling
With everything, everything, everything we can

I've given my everything, everything
I'd give it with feeling
A sentimental man
I've given my everything, everything
We'll dance on the ceiling
With everything, everything, everything we can
I've given my everything, everything
I'd give it with feeling
A sentimental man
I've given my everything, everything
We'll dance on the ceiling
With everything, everything, everything we can


"Everything"은 2017년 9월에 나온 중고신인 Superfruit 의 데뷔앨범 "Future Freinds" 수록곡이다.

유명한 아카펠라 그룹 펜타토닉스의 멤버 밋치와 스캇이 결성한 듀오 이름이 Superfruit.

이 노래를 들으면 기분이 살랑살랑 말랑말랑해짐.

청량한 날 공원에서 산책하는 느낌.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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